유한양행, 직원 나눔 통해 소아암 환지 지원

김경은 기자 2022-01-13 11:26:45
사진=유한양행
사진=유한양행
[스마트에프엔=김경은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과 임직원 연간 누적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일간 임직원 대상 연말경매를 진행해 총 55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판매, 총 514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이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소형가전 등 55개의 애장품을 기부했으며, 3일간 점심시간에 진행된 실시간 경매방송에는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연말경매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직원참여 나눔행사로 자리잡았으며, 3년 누적 기부금은 2300만원에 이른다.

또한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기부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이 비대면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지난해 총 2220시간의 봉사시간을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12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왔다.

올해는 특히 직원들이 참여한 연말경매 수익금과 봉사시간 환산금에 더해 회사에서 추가로 기부해 총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려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유한양행 및 가족회사들이 연말에 성금을 기탁해 왔는데, 지난 연말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한재단과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 가족회사들과 함께 4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김경은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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