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초일류기업 도약 선언

대우건설 인수 완료, 화학적 융합 중요
김영명 기자 -- ::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마무리하고 건설업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중흥그룹 산하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지난해 12월 9일 대우건설의 주식 50.7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12월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를 완료했다.

김영진 중흥건설 상무이사에 따르면 주요 인사이동으로 정창선 회장의 손자인 정정길 씨는 대우건설 전략기획팀 부장(팀원)으로 배치됐으며 아직 업무 파악을 하는 입장이라 특별한 권한 부여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창선 회장의 사위인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의 두 아들 김이열 씨(사원)는 대우건설 조달기획팀으로, 김이준 씨(사원)는 대우건설 ESG팀에 배치,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원균 헤럴드 감사는 대우건설 전략기획본부장(전무)으로 인사이동을 했다.

한편 현대건설 출신인 민준기 전무는 안전품질본부장을 맡으며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겸임하기로 했다. 민준기 전무와 같이 인수위에서 활동했던 조성동 조달본부장(전무)도 현대건설 출신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건 두 회사간 화학적 결합”이라며 “인수가 마무리됐으니 대우건설과 중흥과의 화학적 결합이 잘 이뤄져 상생하며 초일류기업으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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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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