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출구조사 심상정 2.5%·허경영 1.0%...3·4위 누가 될까

정우성 기자 2022-03-09 20:55:50
심상정 후보와 허경영 후보 [각 당 제공]
심상정 후보와 허경영 후보 [각 당 제공]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방송사 출구조사를 통해 3·4위 득표자도 윤곽이 나왔다.

9일 방송 3사와 JTBC에 따르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두 출구조사 모두 득표율 2.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 후보는 두번째 대선에서 3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심 후보는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득표율 6.17%(201만 7458표)로 5위를 기록했다. 5년 만에 약 3.67%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 구도가 강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득표율 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출구조사에서는 허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나타나지 않았다. 허 후보는 3번째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심 후보에 이어 4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허 후보는 1997년 15대 대선(7위), 2007년 17대 대선(7위)에 이어 세번째 대선 출마다. 17대 대선에서는 득표율 0.4%(9만 6756표)를 기록했다. 허 후보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득표율 1.07%(5만 2107표)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출구 조사는 과거 여론조사에 비해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벌어졌다.

대선 전 마지막 공개 여론조사였던 공중파 방송 3사 KBS·MBC·SBS가 코리아리서치·입소스·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1~2일 전국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심 후보(1.8%)와 허 후보(1.6%)는 불과 0.2% 포인트 차이였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2%포인트, 응답률은 24.9%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유의'

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유의'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