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출구조사 결과에 "우와" 함성으로 기쁨 표해

반면, 초박빙 승부에 긴장하는 기색도 역력
황성완 기자 2022-03-09 20:36:14
더불어민주당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되자 "우와" 하는 함성과 함께 기쁨을 표했다.

'경합 우세'라고 말하면서도 장담하지는 못했던 선대위 관계자들은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나자 안도해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박빙 열세'로 나타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와 달리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를 '박빙 우세'로 보도하자 "이겼다!"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지난 선거유세 피습사건을 당한 송영길 대표도 눈시울을 붉혔다.

다만, 출구조사에서까지 계속된 초박빙 승부에 긴장하는 기색도 역력했다. 방송 3사와 JTBC의 출구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0.6%p~0.7%p,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송 대표의 오른쪽에 앉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보도를 보고도 침착한 표정을 이어갔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는 오후 7시부터 선대위 관계자와 주요 당직자들이 모여들었다.

한편, 출구조사 발표 이후 현재 많은 자리가 공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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