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백정완 신임대표 취임 일성 “안전”

안전보건 컨트롤타워 기능 강력 수행 약속
김영명 기자 2022-03-16 18:01:15
백정완(앞줄 왼쪽)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사옥인 을지트윈타워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으로부터 사기를 전달받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백정완(앞줄 왼쪽)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사옥인 을지트윈타워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으로부터 사기를 전달받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사에서 “안전”을 강조하며, 생명존중 우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는 16일 을지트윈타워 본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을 경영 일선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최근 조직개편에서 CSO 제도를 도입해 안전보건 관련 조직 구성, 예산 편성, 인사 운영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갖고 회사의 안전보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력히 수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백정완 신임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 기반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ESG 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추진하고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대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정완 대표이사는 “중흥그룹의 일원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 자유로운 소통과 화합이 가능하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보장되는 일할 맛 나는 대우건설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참석해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축하하고,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정창선 회장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저력과 잠재력을 믿고, 대우건설이 과거의 영광을 뛰어 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 함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정창선 회장은 취임식 후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대우건설 임원, 팀장, 현장소장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오랜 기간 건설업에 몸담았던 정창선 회장의 경험을 나누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성장시킨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회사가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이라는 대우건설 기업문화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정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는 1985년 대우건설에 공채로 입사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1989년부터 리비아 근무를 시작으로 창동대우아파트, 화곡주공시범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서교동푸르지오·서교동미래사랑 현장소장, 은평뉴타운3지구 C공구 아파트 현장소장, 세종시푸르지오 현장소장으로 근무했다. 2016년 12월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11월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2월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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