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쌍봉마을, 취약지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생활인프라 확충·주민역량 강화 지원
김하나 기자 2022-03-16 11:28:25
화순군청 전경. 사진=화순군
화순군청 전경. 사진=화순군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전남 화순군은 이양면 쌍봉마을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주도해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사업이다. 낙후 마을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마을안길 확장 등 주거환경 개선과 문화·복지·일자리 창출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도 지원하기 때문에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번 공모에 전국 122개 마을이 신청, 전국 68(농촌 58, 도시 10)곳이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화순군을 포함한 15개(농촌 13, 도시 2) 마을이 선정됐다. 군은 2025년까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쌍봉마을 생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문화교육 운영, 실버의료봉사단, 마을 미래설계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제적·문화적 혜택이 적었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여건 개선이 필요한 마을이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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