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남녀 프로선수 6명 꾸려 ‘대보 골프단’ 창단

18일 서원밸리CC서 창단식 열고 올 시즌부터 활동 시작
김영명 기자 2022-03-18 17:35:27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와 이석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오른쪽 세번째) 대표가 1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보골프단 창단식에서 단기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대보그룹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왼쪽 네번째)와 이석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오른쪽 세번째) 대표가 1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보골프단 창단식에서 단기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대보그룹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대보그룹은 남녀 프로선수 6명으로 구성된 ‘대보 골프단’을 창단하고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 행사에는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구자철 KPGA 회장, 강춘자 KLPGT 대표, 김훈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상근 부회장, 정광식 대보건설 대표 등 내외빈과 선수, 선수 가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보 골프단은 KLPGA 소속 김지현, 김윤교, 장은수 프로와 KPGA 소속 최민철, 고군택, 오승현 프로로 구성됐다. 단장은 이석호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대표가 맡는다.

이번 프로 골프단 창단으로 대보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를 단 KLPGA와 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남녀 프로선수들의 모습을 중계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하우스디’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보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다. 대보건설은 민간과 공공 아파트 약 5만3000가구 실적을 바탕으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지현 프로는 2009년 입회, 2017년 첫 우승과 함께 3승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정규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윤교 프로는 2014년 입회했으며 지난해 드림투어 2승을 기록하며 KLPGA 정규 투어에 합류했다. 장은수 프로는 정규투어 신인왕 출신이자 호랑이띠로 임인년에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민철 프로는 2018년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서원아카데미 선수단 출신으로 대보그룹과 인연을 맺어 왔다. 고군택 프로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KPGA에서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해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며, 오승현 프로는 선수단 막내로 3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KPGA 코리안투어 루키로 입성해 신인왕을 노린다.

선수들은 ‘대보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2022년 시즌에 활약할 예정이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창단식에서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자와 남자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골프단을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보 골프단 창단을 통해 완벽한 통합 골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만큼 대한민국 골프 스포츠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선수와 회사가 모두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보 골프단 창단식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5월 28일에 제18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보그룹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그린콘서트를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했다.

최등규 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그동안 힘들었던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며, 그린콘서트를 통해 K-팝 및 대한민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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