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MZ 겨냥 '탕탕탕' 쌍화탕 에디션 출시

'광동 쌍화탕·광동 원탕', 효능효과 강조
황성완 기자 2022-03-21 17:00:39
광동제약이 출시한 '탕탕탕' 쌍화탕 에디션./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이 출시한 '탕탕탕' 쌍화탕 에디션./사진=광동제약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광동제약은 1975년 출시한 한방 피로회복제 '광동 쌍화탕'을 MZ세대 감각에 맞춰 리뉴얼한 ‘탕탕탕’ 에디션으로 한정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탕탕탕 에디션은 '광동 쌍화탕'과 '광동 원탕'을 찾는 기성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새롭게 꾸몄다. 일반의약품으로서의 효능·효과를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강추위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북극곰 캐릭터를 활용해 관련 증상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쌍화탕과 원탕의 각운을 살린 ‘피로, 감기엔 탕 솔루션 탕탕탕’이라는 슬로건으로 MZ세대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주장이다.

피로회복·과로 등에 효과를 가진 광동 쌍화탕은 라벨에 '피로 잡는 탕'이라는 문구와 함께 홍조 띤 모습의 북극곰이 총구를 겨누고 있다. 한방 생약 성분을 함유, 각성 물질 없는 피로회복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정상비약이며, '감기 잡는 탕'으로 명명된 광동 원탕은 인후통을 수반하는 감기·몸살·발열·두통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제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한방제제 노하우로 14가지 생약성분 처방을 완성했고 지난 1998년 등록한 ‘해열진통제 조성물 특허’를 바탕으로 원탕을 출시했다.

국내 쌍화탕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광동제약은 1992년에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6단계의 특수멸균 처리방식을 거친 무방부제 쌍화탕을 출시하기도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당사의 탕류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젊은 층도 직관적으로 효능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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