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승격 코앞, 성남·화성·남양주·청주 부동산 시장 관심 집중

경기 화성, 판교, 남양주, 충북 청주 등 주목
김영명 기자 2022-03-22 17:59:03
인구 100만명을 코앞에 둔 경기 남양주시에 분양하는 한신공영의 금곡역 한신더휴 조감도./사진=한신공영
인구 100만명을 코앞에 둔 경기 남양주시에 분양하는 한신공영의 금곡역 한신더휴 조감도./사진=한신공영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망 확충 및 거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몰리고 이에 따라 특례시 승격을 눈앞에 둔 지역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특례시란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로 대통령령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대도시를 말한다. 하지만 정부 재량과 판단에 따라 특례시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통과 후 본회의 의결을 통과해야 지정될 수 있다.

최근 지자체의 자료를 보면 인구 100만명을 코앞에 둔 기초자치단체로 경기 성남시(93만731명), 경기 화성시(88만9398명), 충북 청주시(84만9029명), 경기 남양주시(73만3995명) 등 4곳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지역들은 이번 달부터 내년 초까지 대규모 분양을 예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에는 우미건설이 우미린 아파트(798세대)를 이달 마지막 주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우미린 아파트가 들어서는 화성 비봉지구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도 당첨도 모두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비봉지구 우미린 아파트는 이번 달에 분양을 시작해 오는 2024년 12월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한신공영에서 분양하는 금곡역 한신더휴 아파트가 총 406세대로 오는 4월말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곡역 한신더휴는 지하 4층~지상 21층의 6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30~84㎡의 총 406세대 가운데 192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30㎡ 52세대 △44㎡ 94세대 △59㎡ 159세대 △65㎡ 32세대 △75㎡ 19세대 △80㎡ 32세대 △84㎡ 18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금곡역 한신더휴는 경춘선 금곡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이며 인근 별내역과 평내호평역으로 이동하면 GTX-B노선(예정)도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금곡역 한신더휴 주변에는 금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학습권으로는 금곡초, 금곡중, 금곡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며 다산신도시도 생활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이유다.

경기도 성남시에는 안강건설이 판교 디오르나인 오피스텔을 오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디오르나인은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IT 기업이 집중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자리잡고 있다. 서분당IC, 대장IC, 서판교터널 등이 인접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월곶-판교선과 GTX-A노선(예정)도 지나가게 돼 가까운 미래의 교통 편의성을 보장한다. 판교 디오르나인 오피스텔은 내년 11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충북 청주시에는 SK에코플랜트에서 청주봉명SK VIEW 자이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봉명SK VIEW 자이는 총 1745세대로 구성됐으며 분양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다.

한편 특례시로 지정되면 각종 공제 혜택과 함께 △기초·장애인연금 △국민기초생활보장(생계·주거·교육) △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 △긴급지원 △복지 급여 수급자 증가 △지급 액수 증가(개인별 재산에 따라 차별 지급) 등 사회복지 급여 혜택이 증가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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