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매출·영업이익’ 양날개 달고 도약

건축, 토목부문 괄목할 만한 성장…새 정부 기대감도 커
김영명 기자 2022-03-25 15:20:24
계룡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올해 완공 예정인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사진=계룡건설
계룡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올해 완공 예정인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사진=계룡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계룡건설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앞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냈다.

계룡건설은 이번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을 언급했다. 특히 정관 변경 안건에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 부칙에 따른 토목공사업 통합으로 기존의 ‘시설물유지관리업’을 폐지하고 ‘태양광발전 및 전력중개업’과 ‘폐기물 및 부산물 연료화 사업’을 신설했다.

계룡건설이 사전 공시한 실적보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를 갱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조5618억141만원으로 한해 전보다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27억4198만원, 당기순이익은 1564억1792만원이었다.

부문별 매출은 건축과 토목이 전체 매출의 78%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밖에 분양과 유통, 해외 및 기타 부문이 뒤를 이었다. 건축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조4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비중이 20.6%P 늘었으며 토목부문은 6013억원으로 6.07%P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이사진의 분석에 따르면 주사업부문인 건설 부문(건축, 토목계약공사 및 분양부문 포함)과 건축, 아파트 등 여러 분야에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자체사업 외에는 전량 수주에 의존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수입 구조 다변화를 위해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건설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계룡건설은 최근 수도권 및 지방 구도심의 노후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정비사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오는 5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건설 경기가 부양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도 예정돼 있어 회사의 건설부문의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계룡건설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문정로 계룡건설 본사 강당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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