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복합단지,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 주목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다기능 복합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다기능 복합단지는 업무·주거·상업의 기능을 한 곳에 모아 보다 빠르고 편리한 삶을 지향하는 ‘편리미엄’ 트렌드를 중요시하는 사회 현상과 맞물려 한 공간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의 실현이 가능한 복합단지다. 주거공간 외에도 업무와 쇼핑, 문화, 여가 등 기능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상호보완이 가능하도록 연계 개발돼 하나의 미니신도시급으로 형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4월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업무 8·9·10블록에서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1층, 3개동, 연면적 약 20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핵심시설인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해 주거형 오피스텔인 ‘덕은DMC 에일린의 뜰 센트럴’과 상업시설 ‘덕은DMC 아이에스BIZ타워 센트럴 스퀘어빌리지’가 들어선다.

이곳 복합단지는 강변북로와 자유로가 인접하고 가양대교를 통한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지하철 대장-홍대선도 덕은지구를 관통할 예정이라 교통 수혜도 기대된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월드컵공원과 노을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덕은지구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신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도 좋다.

한양건설은 경기 하남시 감이동에 복합 주거단지 ‘더챔버 파크 로지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3만2000㎡ 규모로 조성된다. 더챔버 파크 로지아는 오피스텔과 함께 오피스, 상업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해당 복합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 예정인 감일역과 가깝고 서하남IC를 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 단지 주변에는 역사문화공원과 천마공원, 천마산과 금암산 등의 녹지도 조성돼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샘초등학교와 신우초등학교와 함께 지난해 개교한 감일고등학교도 가깝다.

은성건설은 오는 4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복합업무시설인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는 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약 4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시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인근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인 오이도역과 정왕역이 있으며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이다.

편의시설로는 시흥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가까이 있고 옥구공원, 배곧생명공원, 선사유적공원, 배움의 숲, 서해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쾌적하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다기능 복합단지 ‘르웨스트 웍스’가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내 CP2블록에서 분양 중이다. 르웨스트 웍스는 지하 3층~지상 8층, 1개동, 연면적 약 20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 복합단지는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5호선 마곡역,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가까이 있어 지하철 이용 시 여의도, 서울역, 강남 등 서울 주요 중심지까지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등도 단지와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며 대형 판매시설, LG아트센터, 컨벤션 호텔 등의 인프라 시설도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의 주거 가치나 지향점이 편리미엄과 워라밸 등 다양화됨에 따라 주거공간도 거주를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며 “복합단지는 업무시설 외에도 주거와 상업, 문화, 여가 등이 연계돼 높은 시세로 인기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