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英 옴니셀과 제이브이엠 조제 자동화 기기 판매 MOU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에 이어 영국 시장으로 확장
황성완 기자 2022-04-01 13:33:39
손민아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해외사업팀 이사(오른쪽)와 사라 달마소 옴니셀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손민아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해외사업팀 이사(오른쪽)와 사라 달마소 옴니셀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한미약품은 글로벌 의약품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자회사 제이브이엠의 조제 자동화 기기를 판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옴니셀은 지난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로, 북미와 영국에 거래처 6만여곳을 확보한 의약품 투약과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전자동 정제 분류와 포장시스템(ATDPS)·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DBS)·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VIZEN)·전자동 조제 커팅과 와인딩 시스템(WIZER)' 등을 옴니셀을 통해 영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현지 법인(JVM EU)을 기반으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해, 영국 시장 규모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 조제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처방 의약품 포장과 안전한 약품 관리를 위한 '약품조제시스템'과 '약품관리시스템'을 병원과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영업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해외 마케팅과 영업은 한미약품이 전담하고 있다.

손민아 한미약품 JVM해외사업팀 이사는 "옴니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영국을 넘어 유럽 약사들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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