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아피셀테라퓨틱스, 中 제약사·韓비임상센터와 신약 개발 MOU

신약 개발 단계서 필요 동물 및 질환 모델 개발 협력
황성완 기자 2022-04-07 14:57:31
대웅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연구원들이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연구원들이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중국의 바이오사이토젠(제약사)과 한국비임상기술지원센터(비임상센터)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3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동물 모델과 질환 모델 개발, 동물 수급과 비임상 시험 진행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 모델은 비임상 단계에 활용되는 것으로, 특정 유전자와 질병의 관계를 연구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향후 본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동물과 질환 모델을 활용해 당사가 보유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의 개념증명(PoC)과 독성 시험을 진행한다. 다양한 면역 질환군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 효능을 검증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이토젠은 중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인간 항체를 생산하는 마우스 모델을 바탕으로 유전자 편집, 유전자 변형 동물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면역질환 관련 비임상 동물 모델 수립과 유전자 변형 동물의 공급, 비임상 시험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비임상기술지원센터는 비임상시험에 필요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비임상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세스 및 기술을 지원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향후 면역질환 극복을 위한 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난치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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