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업 확대"

'UI 스타트업 투자 포럼'서 오픈 이노베이션 현황·계획 발표
황성완 기자 2022-04-15 14:47:49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지난 14일 UI대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 /사진=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가 지난 14일 UI대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 /사진=대웅제약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y of Indonesia, UI)에서 열린 투자포럼 'UI 투자 & 스타트업 포럼'에 전승호 대표가 실시간 비대면으로 참가해 대웅제약이 그동안 추진해 온 인도네시아 사업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우수 대학과 인재와 함께 추진할 산학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장관, 투자조정청장 등 정부 관계자, UI 총장 등 학계 주요 인사, 투자사와 현지 언론 등 약 30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UI의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회사 소개와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계획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인도네시아 주요 제약기업과 투자사들의 사업, 투자 전략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대웅제약은 연구개발(R&D)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향성, 인도네시아 사업과 연구 현황,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날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의 거점 국가로 하는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의약 산업 성장에 대한 대웅제약의 비전과 함께 바이오, 제제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 우수 인재와의 협력 강화 계획 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UI는 각종 지표에서 인도네시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 명문대학이다. 대웅제약과는 바이오 공정 연구소와 바이오 분석 연구소를 공동으로 대학 내에 설립해 대웅제약의 연구 기술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지사와 합작회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에포디온(적혈구생성조혈제), 이지에프(상피세포성장인자) 바이오의약품 사업, 대학 연계 공동연구소 운영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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