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범어 아이파크' 아파트 계약 완료
2024-05-07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아파트 경매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74건으로 이 가운데 627건(낙찰률 49.2%)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지난달(48.5%) 대비 0.7%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지난달(96.4%)보다 1.5%P 오른 97.9%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달 7.3명과 비교해 0.7명이 증가한 8.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침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경매시장도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낙찰률은 55.3%로 그 전달과 동일했지만 낙찰가율은 그 전달(96.3%) 대비 8.8%p 상승한 105.1%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도 6.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경기도 아파트의 낙찰률(55.3%)은 4.5%p, 낙찰가율(100.6%)은 0.7%p가 떨어졌으나 평균 응찰자(12.3명)는 지난달(8.1명)과 비교해 4.2명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의 아파트는 낙찰률(42.3%)이 5.9%p 하락하고 평균 응찰자(5.4명)도 4.0명 줄었다. 그러나 낙찰가율(108.4%)은 전달(101.7%)보다 6.7%p 상승했다.
대구(91.9%)는 전월 대비 6.7%p 오르면서 4개월 만에 다시 90%대로 진입했으며 광주(99.0%), 부산(91.6%), 울산(97.5%)도 지난달보다 각각 1.6%p, 1.3%p, 0.7%p 상승했다. 다만 대전의 낙찰가율은 91.8%으로 전월(93.4%) 대비 1.6%p 떨어졌다.
8개 도 중에서는 제주(101.3%)와 전남(94.2%)이 지난달 대비 12.9%p, 12.5%p가 상승했다. 충남(96.3%)과 경북(96.3%), 충북(90.6%)은 각각 5.6%p, 4.2%p, 1.8%p 상승했다.
전북(96.4%)은 전월 대비 4.8%p 하락했고 강원(97.2%)과 경남(92.7%)은 각각 2.9%p 떨어졌다. 2건이 낙찰된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은 76.5%를 기록했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