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블랙베리 찰옥수수 출하 본격화

11농가 2ha규모 실증 재배
김하나 기자 2022-07-08 15:36:09
옥수수차와 찐옥수수. 사진=화순군
옥수수차와 찐옥수수. 사진=화순군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전남 화순군은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블랙베리 찰옥수수 출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춘양과 도암면 등 11농가가 2ha 규모의 실증 재배한 블랙베리 찰옥수수가 지난 7일부터 백화점 등에 출하됐다. 블랙베리 찰옥수수는 줄기, 잎, 속대까지 흑색을 띄고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기능성 옥수수로 당도가 15도 내외로 맛도 좋아 찰옥수수 집중 출하기에 틈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는 품목이다.

삶거나 쪄서 먹어도 되고 차로 끓여 먹거나 옥수수밥을 해 먹으면 맛도 좋고, 예쁜 빛깔을 체험할 수 있다.

군은 새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실증사업을 추진, 신품종을 도입해 종자대, 농자재, 재배 기술 매뉴얼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판매, 백화점 등에 납품하는 유통업체와 사전 계약재배를 추진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블랙베리 찰옥수수는 빛깔이 예쁘고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차, 빵 등 다양한 용도로 가공이 가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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