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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허재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항공MRO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의 항공훈련기관(ATO,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 교육과정 인가를 받은 ‘항공기 복합소재 수리(Composite Repair) 과정’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2021년 8월에 인가받은 C-172 항공기 기종교육과정(정비)과 함께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정한 기준을 모두 충족해 항공기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 과정에 대한 국토부 ATO 인가를 받게 됐다. 이에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항공정비(MRO) 특성화 교육기관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합재 수리 관련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30시간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복합재 부품 설계 및 품질에 대한 기본 지식, 복합재 부품 본딩 및 후공정 실습, 복합재 부품 수리 매뉴얼에 따른 복합재 검사 및 수리 절차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항공MRO과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항공정비(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하이테크과정과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국제 정비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과정(EASA CAT. A1)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항공업체 눈높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MTD, Maintenance Training Device)와 랜딩기어(Landing Gear), 항공기용 복합재 성형 및 수리장비 등 실무 중심의 실습 장비와 교보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항공MRO과는 복합재 제작 및 수리 과정을 운영해 항공사 뿐 아니라 항공MRO업체, 개인용 항공기(PAV) 업체, 드론 및 복합재 관련 업체에 대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허재권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특화된 복합소재 제작 및 수리과정 교육을 통해 항공기 복합재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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