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코로나19 진단키트', 약국서 공급 개시…"국가 방역·의료 대응 강화에 힘 보탤 것"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국가 방역·의료 대응 강화에 힘을 더할 것"
황성완 기자 2022-08-10 14:46:03
유한양행이 10일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이미지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10일부터 약국에서 판매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이미지 /사진=유한양행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유한양행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와 손잡고 약국에서 유한 자체 브랜드인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상헬스케어에서 제조하되 유한양행이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로, 유한양행은 이번 약국 공급을 통해 국가 방역과 의료 대응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이 공급할 자가검사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해 감염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임상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으며, 유럽에서 진행한 전향적 임상에서도 민감도 96.67%·특이도 100%라는 평가결과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 유럽 공식적합성 인증(CE COC)을 획득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승인(WHO EUL)의 까다로운 자가진단키트 임상성능평가 필수 기준을 충족해 신청을 완료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BA 5, BA 2.75 등)에 대해서도 변함없이 높은 성능을 보이는 제품이다.

제조사 오상헬스케어는 전세계 110여개국에 진단제품을 수출하며 쌓아온 기술력으로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전세계 85개사가 지원한 국제기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저개발국가 공급(FIND Dx의 ACCELERATES AVAILABILITY OF COVID-19 SELF-TESTS IN LMICS) 프로젝트에서도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최종 4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제품 공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업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다. 업계 1위 기업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 글로벌 신약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렉라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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