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ESG 종합평가 2년 연속 'A등급' 획득
2022-11-24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일 오전 10시쯤 온라인을 통해 '바이오 지식콘서트'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가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TM과 의약품 위탁개발 서비스(CDO) 사업을 공개했다.

첫번째로, S-DUALTM은 사람 몸속의 항체(IgG)와 유사한 형태로 체내에 투여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낮으며 항체와 같은 구조적 안정성을 갖는다. 둘째, 비대칭 구조에 따라 이중항체 단백질과 결합 오류로 인한 불순물 단백질 간 분자량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 목적한 이중항체를 더욱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특정 결합을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한 CH3(constant heavy chain 3) 도메인을 한쪽 팔 부위에 추가해 이중항체의 결합 오류를 최소화했다. S-DUALTM은 결합력을 높여 불순물 발생 비율을 낮추고 최대 99%의 높은 순도를 확보했다.


회사가 지난 2020년 8월에 공개한 'S-CHOice(에스초이스)'는 국내 최초로 자체 세포주를 개발해 상용화한 플랫폼으로 세포 증식력과 생존력을 대폭 향상했다. 아울러, 최근 신약후보 발굴 플랫폼인'DevelopickTM(디벨롭픽)'도 출시했다. DevelopickTM은 전임상 단계 진입에 앞서 선행적으로 후보물질의 안정성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개발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물질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며 신약개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유의 이중항체 플랫폼을 통해 CDMO 매출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업계 트렌드에 따라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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