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12월, 드디어 배송보장 서비스 출시"

"대형마트 장보기 서비스서 제공하는 새벽 당일배송 운영 예정"
황성완 기자 2022-11-07 13:46:56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12월에 드디어 배송보장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7일 진행된 콘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 물류 전략은 생태계 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것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최 대표는 "퀵커머스 역시 직접 하기보다 대형마트 제휴를 통해 장보기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새벽 당일배송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연말부터는 다양한 슈퍼마켓과 연계해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새로운 유형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 물류 연합군과 도착 보장 솔루션을 확보해 빠른 배송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집결시킨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와 판매자, 이용자를 연결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수수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주류로 부상한 '소비자직접거래(D2C)' 기술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선보였다. 네이버도착보장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의 핵심은 익일 배송을 약속한다는 것이다. 네이버가 주문 데이터와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배송 도착일을 맞출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가 CJ대한통운 등이 합류한 물류 연합체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협력한 결과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1%,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6%, 지난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962억원 △커머스 4583억원 △핀테크 2962억원 △콘텐츠 3119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원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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