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내정…다섯 번째 내부 출신

이성민 기자 2022-12-30 16:08:28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 전무가 추천됐다.

김성태 전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0일 김 전무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중소기업은행에서 약 33년간 재직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과 소비자 중심 업무 관행 정착 등 기업은행 역할 재정립에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충남대학교 경영학 학사, 핀란드 헬싱키경제대 석사(MBA)를 거쳐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미래기획실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IBK캐피탈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전무가 행장이 되면 기업은행에서는 김승경·조준희·권선주·김도진 전 행장에 이어 다섯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된다.

한편 윤종원 현 기업은행장은 오는 1월 2일 임기가 종료된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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