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교토삼굴’의 자세로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

박지성 기자 2023-01-02 11:04:22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023년을 ‘고객의 해’로 선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객에 보다 집중하고, 고객에게서 답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2일 신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외 환경은 올해도 분명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나침반이 필요하고 우리 사업의 나침반이자 ‘본질’은 ‘고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경험 혁신과 고객 감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2023년의 여정을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기 위해서는 토끼가 세 개의 굴을 마련하듯 우리도 ‘교토삼굴’의 자세로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 부회장은 올 한 해 반드시 준비하고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로 △대외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내부 효율성 개선 지속 △운전자본 및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사업 운영의 모든 면 우선 순위화 △고객 경험 혁신 실행력을 강화해 고객이 인정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3대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제고해 성과 창출 가속화 △Sustainability 추진 동력 지속해 Sustainability를 경쟁력으로 확보 △마케팅 역량 강화해 시장·고객 중심으로 사업 운영하고, 진정한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한 역량 강화 등 6개를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함께 극복한 위기와 이룩한 성과들이 성장의 자양분이돼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긍정적이고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2023년에도 함께 노력한다면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는 지금이 우리에게는 성장과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우리만의 강한 실행력으로 도전하고 성취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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