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원강 교촌 회장 "새해 '제2의 창업 원년'으로"

홍선혜 기자 2023-01-02 17:20:12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일 계묘년 새해 맞아 교촌에프앤비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제2도약을 위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해현갱장’의 가치도 깊게 되새기며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일 계묘년 새해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 시무식을 진행하고 제2도약을 위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사진=교촌에프앤

권 회장은 “지난 2022년을 돌이켜 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 금리인상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우리 사업도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불확실성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진 것 없이 굳은살 배긴 손으로 힘겹게 가게 문을 열던 때, 가족을 위한 절박함은 지금의 교촌을 만든 원동력이었다. 저는 지금 1991년 창업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현갱장을 외치며 내세운 제2의 창업은 교촌 가족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절실한 뜻을 모아 함께해야만 이번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로 향할 수 있다”며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제 모든 것을 걸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서로가 신뢰하고 배려하는 동반자 정신으로 함께 하기를 부탁 드린다”며 “상생의 가치는 교촌의 가장 큰 힘으로, 어느 한쪽의 희생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진정한 상생을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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