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양식장 어장환경 모니터링 알림서비스 

기장 연안 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고정욱 기자 2023-01-26 09:38:37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부산 기장군 양식 어민들은 휴대전화 카카오 알림톡으로 양식장 수심별 수온과 염분, 용존산소, 일조량 등 어장환경을 확인해 기후변화와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는 기장·일광·장안 등 연안 해역 3개소에 해상관측 부이를 설치해 어장환경 모니터링 알림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는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수산 u-IT 융합 모델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내 기장·일광·장안 연안 해역 3곳에 해 관측 부이를 설치했다.

이후 2021년 10월 어장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최종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현재 정식으로 알림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장군 연안 어장환경 모니터링 카카오 알림톡(예시). [사진=기장군]


알림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는 해역별(기장·일광·장안), 수심별(1·3·5·9m) 수온, 염분, 용존산소, 일조량의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편리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 방법은 QR코드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 후 오른쪽 하단에 해양환경정보 SMS 신청 메뉴를 클릭하면 되고, 관리자 승인 후 다음 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관계자는 “최근 수온 변화 등 기장 해양환경 변화가 과거와 달리 예측이 어려운 만큼 기후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양환경정보 수집은 지역 수산업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고품질의 해양환경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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