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기후변화 대응 'TCFD' 지지 선언

박재훈 기자 2023-02-15 10:26:45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지지 선언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들어 유럽, 북미 주요 국가들의 친환경 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고객 및 투자자들이ESG 경영을 강화하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여가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LG에너지솔루션


TCFD는 2015년 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도 있는 기업의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 및 투자자등 이해관계자가 접근해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세계 주요 자산운용들도 투자 기업들에게 TCFD 권고안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글로벌 주요 기업 약 4200여 개 기업들이 지지 선언을 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최조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앞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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