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전 군민 대상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

1인당 30만원씩 현금 지급
고정욱 기자 2023-02-16 00:05:24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부산 기장군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3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부산 기장군은 15일부터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올해 1월 4일 기준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기장군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 안내 포스터. [사진=기장군]

신청 접수는 15일부터 기장군 홈페이지 또는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가구별 대표자 1인이 온라인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1인당 30만원씩 현금을 가구별 계좌로 받을 수 있다.

방문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과 방문 신청은 동시에 신청이 몰리는 혼잡을 피하고자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다음달 8일까지 적용한다. 이후 9일부터는 5부제가 해제돼 모든 요일에 신청이 가능하다.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다. 주말에는 5부제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최근 난방비 대란에 이르기까지 군민들의 시름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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