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 휩쓸어...23개 차종 선정

박재훈 기자 2023-02-23 11:23:1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주요 차량들이 최고 모델에 대거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드는 400여개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코나(서브콤팩트 SUV) ▲투싼(콤팩트 SUV) ▲팰리세이드(미드사이즈 SUV) ▲싼타페(미드사이즈 SUV) ▲싼타크루즈(콤팩트 픽업트럭) ▲아이오닉 5(일렉트릭 SUV) ▲엘란트라 N(스포트컴팩트카) ▲쏘나타(패밀리 세단) 등 총 8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기아는 ▲쏘울(서브콤팩트 SUV) ▲스포티지(콤팩트 SUV) ▲쏘렌토(미드사이즈 SUV) ▲텔루라이드(미드사이즈 SUV) ▲EV6 (일렉트릭 SUV) ▲카니발(미니밴) ▲리오(서브콤팩트 카) ▲니로 하이브리드(서브콤팩트 SUV) ▲K5(패밀리 세단) 등 9개 모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 EV6

제네시스는 ▲GV60 (일렉트릭 럭셔리 SUV) ▲GV70(콤팩트 럭셔리 SUV) ▲GV80(미드사이즈 럭셔리 SUV) ▲G70(엔트리 럭셔리 카) ▲G80(미드사이즈 럭셔리 카) ▲G90(풀사이즈 럭셔리 카) 등 6개 차종이 수상했다.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베스트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을 달성하는 등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차종들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6는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으며 ‘2022 인도 올해의 차 그린카 부문’,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을 휩쓸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2020년 기아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역사를 쓰고 있다.

제네시스 GV70는 '2023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 소형 럭셔리 부문', '2022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7만 4,224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10만 7889대를 판매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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