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보건소, 지역 건강격차 해소 위해 독거노인 전수조사 착수

서수원 기자 2023-03-17 13:32:25
부산시 남구청 전경. [사진=부산시 남구]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부산시 남구보건소가 17일 용호3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용호3동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전수조사는 이 사업의 하나로 보건·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시행된다.

유관기관으로는 ▲부산남구보건소 ▲용호3동행정복지센터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용호3동마을건강위원회 ▲용호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산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조사기관으로서 참여한다.

특히, 지역주민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용호3동 통장 21명이 전수조사 수행인력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수행인력은 가구를 방문해 대면으로 조사로 독거노인 대상자의 ▲건강상태 ▲생활여건 ▲사회적 지지 관계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의 항목을 조사한다.

오는 23일에는 전수조사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하고 ‘독거노인 사각지대 발굴단’의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조사를 통해 보건·복지와 행정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지역 내 다양한 지지체계로 연계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용호3동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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