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제5회 OCIO 포럼 개최…"시장의 새로운 도약 준비"
2023-05-15
현대카드가 금융위원회 심사과정에서 애플페이 서비스의 배타적 서비스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추가로 제휴를 맺은 카드사가 없어 현재 애플페이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사는 현대카드뿐이다.
애플페이 출시가 현대카드 신규 발급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Metavey(메타베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가 자체 개발한 메타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후 어떤 카드사를 이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8%가 ‘현대카드를 발급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기존 카드사를 유지하겠다’는 의견이 34.4%를 차지했고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란 답변은 전체 20.8%로 비중이 가장 낮았다.
해당 설문에 참여한 이들의 성비는 65.7%, 34.3%로 남성이 앞섰으며 연령별로는 △10대 4.1% △20대 11.3% △30대 16.8% △40대 48.4% △50대 8.1% △60대 11.3%로 40대가 가장 많았다.
‘신용카드 사용 시 어떤 방법을 가장 선호하냐’는 질문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실물카드’가 46.5%로 1위를 차지했으나 △삼성페이(29.4%) △네이버·카카오 등 간편결제(16.3%) △카드사 페이 앱(7.8%) 등 3개 답변을 택한 이들의 합산이 53.5%로 간편결제 서비스의 선호도가 실물카드보다 우위에 있다.
해당 설문의 참여 성비율은 남성이 63.3%, 여자 36.7%이며, △10대 1.6% △20대 11.1% △30대 12.7% △40대 50.8% △50대 6.3% △60대 17.4% 순이다.
이번 설문 조사는 3월 2일부터 22일까지 10대~60대 남녀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편 현대카드 측은 애플페이 등록 수가 출시 첫날인 21일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이전 제기된 우려와는 달리 뜨거운 반응이다.
현대카드를 제외한 타 카드사들은 현재 10% 미만 수준인 NFC 단말기 보급률과 애플페이가 교통수단에 적용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도입을 머뭇거리는 모양새다.
그러나 수요자들이 보낸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다면 다른 카드사 역시 애플페이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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