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불량업체 단속

600개 업체 대상 전수 점검 
고정욱 기자 2023-03-30 13:44:24
[스마트에프엔=고정욱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단’을 구성해 6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불량업체를 없애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민원 발생이 잦은 업체를 우선적으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운반 등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록된 주소지에서의 작업과 실질적 운영 여부 ▲타 공급업체의 인증서 사용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점검 결과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관계기관에 행정처분 요청, 식재료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16개 구·군, 부산식약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이들 기관과 특별 합동점검과 새벽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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