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원하면 가야지”…테마파크 톱5, 어린이날 이벤트는?  

주서영 기자 2023-05-02 16:41:28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를 꼽자면 단연 테마파크다. 몰려드는 인파에 놀이공원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년 인산인해를 이룬 놀이공원 현장의 사진들에 ‘눈치게임 실패’라는 제목이 붙어 돌아다니곤 한다. 일년에 단 하루 있는 어린이를 위한 날에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부모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다.

TDI 제공


2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대표 신성균)는 지난해 티맵(Tmap)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국내 테마파크 5곳을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2022년 5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이다. 

1위는 경기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가 차지했다. 일주일간 방문 차량 수는 약 5만 2,000대다. 올해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35주년 기념 신규 어트랙션인 ‘앨리스 원더하우스’를 오픈했다. 이는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틸트 하우스로 실제 이상한 나라로 직접 들어간 것과 같은 실감 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2위는 경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다. 방문 차량 수는 약 5만 1,000대다. 에버랜드의 특별한 이벤트는 ‘스프링 업(Spring Up)! 가든 콘서트’다. 튤립·수선화 등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어쿠스틱 공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어린이날을 앞둔 28일 오후 7시 라이브 쇼핑을 통한 티켓 할인 행사를 예고했다.

3위는 지난해 개장한 강원 춘천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다. 지난해 어린이날 주간 집계된 차량 수는 4만 1,000대다. 한동안 문을 닫았던 레고랜드 지난달 재개장 했으며, 28일부터 야간 개장할 예정이다. 이는 전 세계 레고랜드 중 최초 야간 개장이며 오는 10월 29일까지 금·토·일 및 공휴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4위는 지난해 3만 8,000대를 기록한 경기 안성의 안성팜랜드다. 이곳은 다른 4곳 테마파크와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 목장으로 봄철 유채꽃도 유명해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5위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다. 지난해 집계된 차량 수는 2만 8,000대다. 레고랜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개장했다. 각종 퍼레이드·밴드 공연·댄스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불꽃놀이를 포함한 나이트 퍼레이드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해 5월 총 6번 진행될 예정이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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