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1분기 영업익 104억원...전년비 6.6%↓

박재훈 기자 2023-05-09 17:15:4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이 9일 2023년 1분기 매출액 121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잠정공시했다.

코오롱플라스틱 CI/ 사진=코오롱플라스틱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6%씩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분기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글로벌 소비침체, 코로나 중국봉쇄 등의 영향을 받아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주요 원료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제품 판매가격이 동반하락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자동차 이외 분야에서 판매실적이 부진했고, 자동차 분야의 판매량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분기부터 경기 회복 기대심리를 바탕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될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 봉쇄가 해제된 중국시장의 수요 확대와 함께 원료가격 약세에 따른 원가하락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전기차용 제품과 친환경 제품의 신규개발 및 판매를 활성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량용 전장부품, 의료용 제품과 같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