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3 AI 경진대회 개최...실무진 직무 멘토링 제공
2023-05-24
11일 수업참관에는 정의선 회장뿐만 아니라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차 김흥수 부사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기아 조화순 사외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무원 현대차·연세대 경영대(YSB) 석좌교수의 '조직학습: 기회와 함정' 강의를 학생들과 들었다. 강의는 현대차그룹과 정 회장의 비전과 혁신을 심층 분석한 사례 연구 '현대차그룹: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그룹: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연구는 이무원 교수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지속가능대학 윌리엄 바넷 석좌교수, 명지대 경영학과 김재구 교수가 공동 진행한 연구다.
이 연구에서는 현대차그룹을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창조적 파괴자'로 정의하고 있었으며 혁신적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가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봤다.

이날 수업에서 경영학과 학생들은 현대차그룹의 신사업과 비전, 경영성과, 기업문화, 도전 과제등에 대해 100분여간 토론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과 현대차 임원진들은 학생들의 토론과 평가 및 분석을 경청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과 정 회장 등이 함께 만찬을 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여러분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놀랍고 고맙다"면서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모든 사람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싶다"며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와 세상이 좀 더 평화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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