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E-8비자로 200여명 입국

기존 3개월 비자에서 5개월로 늘어나...상추 재배농가 큰 도움
남동락 기자 2023-06-02 20:29:29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4월 MOU체결 1차 방식으로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90명이 입국한 데 이어 2일 2차로 베트남에서 198명의 근로자가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2차)./사진=영양군

이들은 앞으로 6월 중 법무부 지정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실시한 후 입국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입국 외국인사무소를 방문하여 외국인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베트남 근로자들은 고추, 상추, 과수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되어 농․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한창 수확 중인 상추재배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6일에 입국한 1차 MOU 계절근로자가 C-4 비자로 들어와 90일 동안 체류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는 E-8 비자를 받아 5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되어 부족한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특히 올해는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근로자가 입국하여 농가에서 매우 만족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절근로자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일손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에는 MOU 방식으로 1, 2차 288명과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 117명이 입국하여 6월 2일 현재 총 4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33농가에 배치되어 있으며, 향후 8월 초 MOU 방식 3차로 250여 명의 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하면 올해만 650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하게 된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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