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슈퍼오닝 쌀···국내기술 신품종 ‘꿈마지’ 본격 재배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 내 추청벼 재배면적 1500ha···‘꿈마지’로 대체 
배민구 기자 2023-06-04 16:30:14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경기 평택시가 올해부터 슈퍼오닝쌀 생산단지에서 재배하는 일본 품종 추청(아키바레)벼를 국내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꿈마지’로 완전 대체하고 본격적인 재배에 돌입했다. 재배 면적은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중 추청 품종을 재배하던 1500ha 규모다.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인증 농산물에는 쌀, 배, 오이, 애호박, 토마토, 방울토마토, 미한우가 있다.(사진=평택시)

시는 슈퍼오닝 브랜드 쌀의 차별화와 고품질화를 도모하고 종자수급 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외래품종 대체 국내육성 벼 신품종 도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7년 신품종 개발에 착수해 2019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벼 신품종 개발보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3년간 신품종 지리적응시험을 완료했으며 6개 대상 품종 중 ‘경기1호’를 최종 선정하고 품종명을 ’꿈마지‘로 명명했다.

지난해에는 품종보호출원 등록을 완료하고 신품종 재배단지를 104ha 조성했으며, 경기도 최초 단백질 등급에 따른 수매장려금 차등제도 실시와 우량종자 공급, 재배기술 교육·지도, 포장 현장심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품질 쌀생산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꿈마지’는 평균 출수기가 8월 15일로 중만생종이며 쌀이 맑고 투명하며 고품질쌀로 밥맛이 좋다.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도 우수하며 주당 이삭수가 추청벼보다 5개 정도 적으나, 이삭에 달리는 립수가 추청벼보다 많아 수량이 추청벼보다 우수하다.
평택시 슈퍼오닝 쌀 신품종 ‘꿈마지’.(사진=평택시)

‘풍년을 바라는 농민의 꿈을 가득 머금은 쌀’이라는 의미를 지닌 ‘꿈마지’는 슈퍼오닝브랜드 쌀로써 농협간 100% 계약재배를 통해 최신 유통시설에서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돼 유통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장 유통과 중·고교 급식 납품을 위해 품질 및 홍보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꿈마지는 추청벼와 고시히카리에 없는 병해충 저항성을 품종적으로 가지고 있어 친환경재배를 할 경우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 지원(협찬)을 받아 작성되 기사입니다.>

배민구 기자 mkbae12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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