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POE 파일럿 공장 준공...고부가 소재사업 확대

박재훈 기자 2023-06-29 14:55:01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한화토탈에너지스가 관계사인 한화솔루션, 주주사인 토탈에너지스와 첫 공동 프로젝트로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고부가 소재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9일 대산공장에서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티에리 불푸와 한화토탈에너지수석부사장과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프랑수아 굿 토탈에너지스 정유∙석유화학부문 SVP 등 주주 및 관계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POE 파일럿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 참석을 위해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한 주주 및 관계사 주요 임원들과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 줄 왼쪽에서 5번째부터) 티에리 불푸와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석부사장, 나탈리 브루넬 토탈에너지스 폴리머 비즈니스 SVP, 프랑수아 굿 토탈에너지스 정유∙석유화학부문 SVP,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이번에 준공한 POE공장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18개월간 340억원을 투자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내 건설한 공장이다. 연간 200톤의 POE 제품을 생산하고 주요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다.

POE는 기존 폴리에틸렌 제품 대비 밀도가 낮고 탄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충격강도도 우수해 자동차의 내외장재, 식품 포장재, 신발, 전선등의 소재로 사용돼 활용가치가 높다.

특히 최근 태양광 판넬의 필름 소재로 부상하고 있어 세계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연간 6.9%씩 성장으로 63억달러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POE 파일럿 공장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파일럿 공장 건설 및 운영을 담당했다. 한화솔루션은 POE 생산 공정 기술을, 토탈에너지스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촉매 기술을 담당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준공한 POE 파일럿 공장 전경 / 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POE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용도에 맞는 제품설계와 상업 공정 설계를 위한 공정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년내로 상업공장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간다.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는 “POE 파일럿 프로젝트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양 주주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추진한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차세대 태양광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POE 사업 진출을 포함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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