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김정규 회장·이종철 부회장 선임

박재훈 기자 2023-07-13 19:11:35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에어프레미아가 12일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과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자사의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금 김정규 회장과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가 설립한 AP홀딩스는 JC파트너스로부터 에어프레미아의 일부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따라 JC파트너스와 AP홀딩스 컨소시엄의 지분율은 65.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


김정규 회장은 타이어뱅크를 창립 후 현재의 뱅크그룹을 운영하면서 중견 기업의 탄탄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항공사 경영에 관심을 갖고 에어프레미아의 설립 초기인 지난 2018년부터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왔다.

김 회장과 같이 AP홀딩스를 설립하고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한 문보국 전 레저큐 대표 또한 여행업과 IT 벤처 산업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미주와 유럽 지역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가 데이터 기반의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도록 기여했으며, 이후에도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종철 JC파트너스 대표도 부회장 취임하면서 에어프레미아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부 지분 매각 이후에도 최대주주로 AP홀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에어프레미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항, 정비와 같은 오퍼레이션 부문을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나리타, 방콕, 호치민 등 중단거리 노선과 함께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에 걸친 6개의 정기노선과 오슬로 부정기 노선 등 국제선 운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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