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제헌절에도 이어지는 물폭탄...충청·남부지방에 강한 비

박재훈 기자 2023-07-17 09:28:5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월요일 17일 아침 전국에 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

16~18일 사흘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청권·전라권·경북 북부 내륙·경남권·제주도 100∼200㎜, 경기 남부·강원 남부·경북권(북부 내륙 제외) 30∼12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남부 내륙·산지 제외)·울릉도·독도 10∼60㎜로 예보됐다.

충청권·전라권·경북 북부 내륙·경남권·제주도에는 25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3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남권과 경남권은 1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충청권·경북권·전북은 오전까지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한 주민이 산사태로 부서진 터전을 앞에두고 눈물을 보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


추가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최근 이어진 호우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50km(초속 9∼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것으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제주 31도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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