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 조지아주 풀튼 카운티 교류확대 논의

조지아주 한국 기업 120개 진출...현대·기아 첫 전기차 공장 결정
남동락 기자 2023-08-08 09:28:08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미국 조지아 주 풀튼 카운티의 롭 피츠 의장을 접견했다. 피츠 의장의 경북 방문은 지난 4월26일 도청을 찾아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상호교류에 대해 논의한 이후 두번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7일 경북도청을 찾은 미국 조지아주 풀튼 카운티 롭 피츠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인구 120만명의 풀튼 카운티는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에 속해 있으며 주도인 애틀란타 시를 포함한 15개 시로 구성된 최대의 카운티다. 특히 에모리대, 조지아대 등 14개 대학이 소재해 매년 27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풀튼 카운티는 귀넷 카운티와 더불어 7만여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조지아주에는 12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현대차·기아의 첫 미국 전기차 공장 부지로 결정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피츠 의장은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방문에서 경북의 전통과 잠재력을 알고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상호교류, 투자, 대학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피츠 의장은 이 도지사가 가까운 시일 내 풀튼 카운티를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이 지사는 “풀튼 카운티는 우수한 대학과 인적자원이 풍부한 만큼 경북의 대학들과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며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북의 관광자원이 미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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