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전산업육성협의회 첫 회의 열고 '소통'

참여기관·위원 간 네트워크 협의, 국책사업 유치 협력과제 발굴 논의
남동락 기자 2023-08-10 15:50:02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도는 9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 원전산업육성협의회 위원들이 9일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포스텍, 동국대학교 등 산·학·연 기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원자력 국비 확보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동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유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참여기관 간 네트워킹을 형성키로 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협의회는 원전 관련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기업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원전산업 기술 및 사업화, 정책 동향 등 원활한 정보교류를 통해 향후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정부의 원전 생태계 강화 의지가 강한 만큼 도내 원전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은 전국 25기의 원전 중 절반인 12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고 다수의 관련 공공기관이 있지만 대다수 원전기업은 수도권과 경남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이다. 도는 지난 3월16일 SMR 및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확정된 만큼 향후 원전 관련 시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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