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1회 국제해양레저위크' 개최

서수원 기자 2023-08-16 17:38:01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기간 동안 부산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IMA Beach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부산시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해양레저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제11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3)’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양레저위크’는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2013년부터 개최돼왔다.

행사기간동안 해양레저 체험, 해양레저 대회, 광안리해수욕장 내 키마비치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8일 오후 6시 광안리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부산MBC 사장, 수영구청장, 영산대학교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19일과 26~27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제2회 국제라이프세이빙대회’와 ‘제4회 전국비치조정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국제라이프세이빙대회’는 지난해 신설된 대회로 국내외 100여명이 참가해 서프레이스(SURF RACE), 보드레이스(BOARD RACE), 비치 스프린트(BEACH SPRINT) 등으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26일과 27일 열리는 제4회 전국비치조정대회에는 대한조정협회에 등록된 선수 200명이 참가해 총 39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7일 영도 흰여울 아랏길에서는 ‘부산 아랏길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된다. 300여명이 참여해 중리에서 흰여울문화마을까지 약 5km를 수영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패들보드(SUP) ▲제트보드 ▲바나나보트 ▲서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루즈·요트체험인 ▲해운대리버크루즈(수영강) ▲자갈치크루즈(자갈치) ▲삼락수상레포트타운(세일요트)도 운영한다. 체험행사 접수는 ‘바다야놀자’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외에도 광안리해수욕장에는 포토존, 체험부스, 버스킹, 영화상영 등을 즐길수 있는 키마비치(KIMA BEACH) 존이 마련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KIMA WEEK 2023’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키마위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바다라는 곳이 이렇게 즐겁고 신나는 곳임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레저행사 등을 통해 일과 휴양을 도시에서 함께 누리는 워케이션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양레저위크의 해양산업발전연구 행사로는 ▲해양레저관광포럼(8월26일) ▲학술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10월) ▲국회정책토론회(11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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