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무회의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 대국민 설명

오전 10시 을지 국무회의 및 제35회 정례 국무회의 차례로 주제
황성완 기자 2023-08-21 09:30:0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설명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생중계된다.

을지 국무회의는 범정부 훈련인 을지연습이 이날부터 3박 4일 동안 실시됨에 따라 국가비상사태 시 정부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을지연습에 맞춰 오전 9시부터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국무회의도 주재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NSC에서는 군사상황 보고 등의 안건이 처리되고 국무회의에서는 비상상황에서의 예산편성 등 정부의 대응태세 관리가 보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에게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역사적 회담이었기 때문에 회담 성과를 사회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대통령실 그리고 외교부 관련 부서에서도 홍보하겠지만 대통령이 직접 회담 의미를 전달하는 기회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전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한미일 협력의 새 시대가 열렸음을 역설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과거에는 개별 현안에 대해서 협력을 모색했다면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은 안보,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저위도의 개발도상국가 등을 통칭)에 대한 개발 협력, 보건, 여성,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는 포괄적인 협력의 장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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