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112일간 평화광장 갈치낚시 운영

목포지방해양수산청 37척 한시적 허가 획득
유영국 기자 2023-08-21 14:46:05

[스마트에프엔=유영국 기자] 전남 목포시는 오는 21일부터 12월10일까지 112일간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갈치낚시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즐길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낚시 어선 37척에 대한 한시적 허가를 받았다. 평화광장 앞바다는 먼거리 출조의 부담없이 20분 정도의 이동시간만으로 선상 갈치낚시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왼쪽)이 최근 갈치낚시 행사참여 선박에 올라 안전한 낚시를 즐길수 있는 환경 조성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낚시와 함께 목포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는 물론 가족단위 낚시객이 많이 찾고 있다.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즐긴 이용객은 2020년 5222명, 2021년 3929명, 2022년 1만537명으로 코로나 이후인 지난해 많이 늘었다.

갈치낚시 참여 예약은 인터넷으로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한 후 업체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낚시배는 북항, 남항에서 출발해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며 평화광장으로 이동한다.

박홍률 시장은 “올해는 제 104회 전국체전과 제 43회 장애인 체전 등 전국규모의 행사가 열려 목포시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다. 갈치낚시가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환경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 수협중앙회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과 함께 행사참여 선박을 상대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사전 합동 안점점검을 실시했다.

유영국 기자 omy2k041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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