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상신 교육개혁지원관 임용···글로컬대학 육성 지원

교육부 대학 권한 지방 이양에 따른 시범사업 탄력
남동락 기자 2023-08-21 15:18:10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도는 21일 한상신 교육개혁지원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경북 주도 대학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에서 네번재)가 21일 한상신 교육개혁지원관(〃세번째)에게 임용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교육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학의 권한과 재정을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일환으로 7개 시범지역인 경북·부산(2급), 대구·경남·전북·전남·충북(3~4급)에 교육개혁지원관을 파견했다.

교육개혁지원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 조성과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육성 등 지역 중심 교육개혁 과제의 추진 및 유관 기관 간 협력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연말까지 전담 조직 구성, 대학 지원 계획 수립, 행정 재정권 이양 준비 등을 마쳐야 하는 RISE사업 ‘연착륙’도 교육개혁지원관의 주요 업무다.

서울 출신의 한상신 교육개혁지원관은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장관 비서실장, 대통령실 비서관, 사회정책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 지원관에게 "4차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 세상이다. 교육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혁신이 필요하다. 지역마다 잘 할 수 있는 일이 다른데도 대학 정책이 중앙정부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지방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학 교육을 지방과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정책과 제도를 완전히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