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기관 선정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소' 바이오메디컬 연구에 박차
남동락 기자 2023-08-22 17:43:47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은 부설기관인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2020년 개소 이후 첨단 바이오메디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를 인공지능과 융합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거점 연구조직이다. 소장인 김창현 교수(신경외과)를 비롯해 이창영 교수(신경외과), 이종하 교수(의용공학과)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현 교수(소장·신경외과), 이창영 교수(신경외과), 이종하 교수(의용공학과).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 기반을 대학·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 사업화와 기술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현장 수요대응형 ▲대학혁신기반센터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 구축 4개 유형에 총 사업비 1915억원 규모이며, 신규 19개 과제에 285억원이 투입된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계명대학교 컨소시엄은 이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구축된 인프라를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 기술혁신 전주기에 걸친 협업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 엔지니어링 연구소(BEI)는 인공지능의료기기 제품개발 지원, 바이오데이터 분석기반 제품 안전성/기능성 평가 등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김창현 소장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병원, 대학의 성장뿐 아니라 한국의 바이오메디컬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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