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처서’ 맞이 전국 대부분 비…수도권 최대 150mm 이상 강수량

신수정 기자 2023-08-23 09:39:41
[스마트에프엔=신수정 기자] 여름의 끝을 알리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분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전국에 대부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은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기압골 영향을 받아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0~100㎜(많은 곳 서울, 인천, 경기 150㎜ 이상) ▲강원도 강원내륙, 강원중·북부산지 30~80㎜ ▲강원도 강원남부산지, 강원동해안 5~30㎜ ▲충청권 충남서해안 50~100㎜(많은 곳 북부서해안 150㎜ 이상, 남부서해안 120㎜ 이상) ▲충청권 대전, 세종, 충남내륙, 충북 30~80㎜ ▲전라권 광주, 전남, 전북 30~80㎜(많은 곳 전라해안, 지리산부근 120㎜ 이상) ▲경상권 경북서부, 경남서부 20~60㎜ ▲경상권 대구, 경북동부, 부산, 울산, 경남중·동부, 울릉도, 독도 5~30㎜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120㎜, 산지 150㎜ 이상)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하천 범람 또는 급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제주도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여 전국에 내려진 특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강원영동중·남부와 경상권 중심으로는 강수량이 적어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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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맑고 큰 일교차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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