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8282민원처리 서비스' 갈수록 인기

경로당 순회하며 홍보 및 접수 활동
남동락 기자 2023-08-23 12:02:27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청송군은 ‘8282민원처리’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읍·면사무소 이용객과 경로당 회원을 대상으로 순회 방문 홍보 및 현장접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반' 대원들이 취약가구의 방충망을 수리해 주고 있다.    /사진=청송군

‘8282민원처리’ 서비스는 주택의 불편사항(전등, 콘센트, 수전, 방충망 등)을 행정에서 직접 해결해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청송군은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7개월간 1655가구 4549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

청송군에 주민등록 된 모든 가구가 연4회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취약가구(65세 이상 독거/부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심한 장애인 등)의 경우 회당 5만원 이하 재료를 지원해준다. 이 외의 일반가구는 직접 재료준비 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빈집, 창고, 상가 등은 제외된다.

8282민원처리 기동반은 ‘전등 고장으로 몇 주간 촛불로 생활하신 어르신 부부’, ‘수도꼭지 고장으로 먼 이웃집에 물 뜨러 다니신 혼자 사는 어머니’ 등 다양한 사례의 민원 처리는 물론이고 골목골목 누비며 지역 어르신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어 호평받고 있다.

한 기동반 대원은 “현장에서 ‘고맙다, 제도 잘 만들었다’, ‘ 8282민원처리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더운 날씨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지만, 가족의 불편을 해결해드린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편의와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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