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항공우주산업협회,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업무협약 체결

산업협력 매칭도 높은 항공우주부품 기업 육성하기로
남동락 기자 2023-08-31 16:55:56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북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는 31일 경북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31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과 경북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와 항공우주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항공우주산업 육성 및 신사업 발굴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및 교육훈련 ▲도내 중소기업의 항공우주산업 전환 ▲해외 항공우주기업과 도내 기업 간 공동과제 발굴 및 산업 협력 활성화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항공우주협회는 경북도내 자동차·전자·전기 등 유망 중소기업의 항공우주산업 진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세미나·현장 견학 지원, 산업협력 활용 공동과제 발굴 등에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는 GE애비에이션, 에어버스, 사프란,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 벨 등 글로벌 항공우주기업과 도내 관련 기업 간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산업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먼저 도내 관련 업체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협력 매칭도가 높은 항공우주부품․소재 및 항공우주전자․반도체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수혜기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92년 설립된 항공우주협회는 항공우주산업 정책연구, 산업협력 지원, 항공우주R&D 및 무인기 사업지원,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 개최 등을 수행하는 항공우주산업 대표 단체다. 또 오는 9월6~8일 구미에서 개최되는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주관사이기도 하다.

김 부회장은 “경상북도에 개항할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며, 협회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항공우주산업은 초기 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성공하면 장기간 안정적 수익이 창출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경북도는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또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경북도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산업구조 재편 및 신시장 개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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