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7개 기관과 '농업 메타버스' 구축 업무협약

전문인력 양성, 공동사업 발굴 추진
남동락 기자 2023-09-11 10:28:26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신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8일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메타버스 벤처기업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업 메타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과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이번 협약은 지난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언한 도정 목표에 맞춰 농업농촌 자원과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확산을 위한 디지털 농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방시대 농업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세종대 민승규 석좌교수를 비롯해 경북스마트농업연구회 인공지능·로봇기술·스마트팜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연구지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업 메타버스와 빅데이터 분야 정보․기술 교환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뿐 아니라 경북 농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이다.

협약식 후 열린 세미나에서는 웹 기반 메타버스 벤처기업 전창대 더픽트 대표가 ‘농업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및 사례’등 국내외 메타버스 산업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농업 메타버스 활성화 방안 제시를 위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향후 협력기관과 메타버스 구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가상의 모델과 현실이 통신기술로 연동되는 디지털 트윈 실현으로 경북농업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업 생산기술(스마트 무인 관제), 영농교육(과수전정 가상현실 교육), 서비스 자원(3차원 치유농장 프로그램) 등을 메타버스 콘텐츠로 개발해 도 대표 플랫폼 메타포트(Meta-Port)에 탑재할 계획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