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필리핀 산타리타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
2023-09-21
18일 HWPL에 따르면 이 행사는 세계 시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해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내는 협력과 평화 확산의 장이다. 지난 2014년 첫 회의가 열린 이래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서울에서 기념식이 개최됐다.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평화와 관련된 핵심 의제에 따라 ▲국제법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으로 세분화된 3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발제에 나서는 국가만 미국, 캐나다, 인도, 브라질,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등 40개국 이상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발제에 나선다. 각 분야 전문가는 물론 정부기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패널이 참석한다. 평화 실현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 기간이 ‘평화의 제도화’를 실질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각국에서 해 온 활동을 소개하고, 차후 추진할 평화 운동의 아이디어를 얻는 실무적 교류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만희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HWPL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돌며 평화를 외쳐 왔다. 그 울림이 지구촌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이제 열매가 맺히고 있다”며 “HWPL의 수많은 평화 가족이 고국과 사회, 가정에서 평화의 사자로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화는 말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단언한 이 대표는 “평화가 실현되도록 분명한 행동이 따라야 한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전진하는 ‘평화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와 평화는 우리 모두의 것이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HWPL 지구촌 평화 지도자 콘퍼런스’로 이번 행사 대장정의 막이 열렸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과 아홋 이브라힘 알 하즈 방사모로 자치구 수석장관이 축사를 했다.
이후 ▲국가 내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 ▲HWPL을 구심점으로 한 종교계의 연합과 평화 발전 ▲교육을 통한 평화 제도와 촉진 등 평화 실현을 위한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발제가 이뤄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세계 각국 평화 운동가들이 HWPL을 구심점으로 한국에 모였다. 평화를 이루려는 의지를 확인하고 평화에 대한 실질적 방향을 의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HWPL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한다. 국제법 협회, 유럽지중해 지방정부 연합, 필리핀 라구나 주 교육부, 범아프리카 국제외교와 전략기관, 이슬람 청년 위원회, 코트디부아르 국가청년위원회, 케냐유엔청년협회 등 세계 각국 88개 단체가 후원한다.
고정욱 기자 go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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